'라디오 스타' 김영호, 육종암과 사투 중인 기적스토리 공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MBC ‘라디오스타’

희귀암의 일종인 ‘육종암’ 투병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한 배우 김영호가 건강한 모습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그는 그동안의 기적 같은 이야기로 25일 크리스마스 밤을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김영호를 비롯해 그룹 모모랜드의 주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 래퍼 슬리피 등이 출연한다.

김영호는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3월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밝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영호는 암 발견 과정부터 수술 결과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그는 항암 치료를 중단한 이유는 물론 “약이 독해서 혈관이 탔다. 너무 힘들었다” 등 그동안의 투병 이야기로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한다.

심지어 김영호는 암 판정을 받고 충격에 빠져 일주일 정도 기억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희망이 없었다”는 그의 말 한마디가 다른 출연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내 삶에 대한 간절함으로 종교까지 바꿨다고 했다.

김영호는 투병 사실을 알린 뒤 많은 이에게 연락을 받았다면서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라디오스타’의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