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가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지에서 개최된 ‘MDL 비스트 페스트'(MDL BEAST FEST)에 메인 스테이지인 더 빅 비스트(The Big Beast) 무대에 올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스티브 아오키, 아프로잭, 데이비드 게타, 마틴 게릭스, 리햅, 티에스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몬스타엑스가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랍권 국가에서는 몬스타엑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임에도 몬스타엑스의 응원봉과 플래카드, ‘몬스타엑스레이’ 사진 등을 들고 이들을 반기는 ‘몬베베'(공식 팬클럽)가 곳곳에 자리하며 이들을 환영했다.

몬스타엑스는 오프닝 곡으로 ‘FOLLOW’를 선보였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발표한 ‘MIDDLE OF THE NIGHT’를 비롯해 ‘SOMEONE’S SOMEONE”WHO DO U LOVE?’ 등 미국 싱글을 연이어 선보이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 ‘열대야”Party Time”하얀 소녀”See You Again’도 선사했다. 몬스타엑스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인 ‘Alligator’와 ‘Oh My!”폭우’ 등의 무대에서는 현지 팬들이 뜨거운 환호를 쏟아내며 공연을 즐겼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 무대를 공개해 관객석을 놀라게 했다. ‘Play it Cool’을 발표하며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두 팀은 지난 9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라스베이거스 2019’ 무대에 이어 이번에도 해당 무대를 통해 재회했다.

EDM 사운드의 ‘Rodeo’로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몬스타엑스는 이날 공연에서 열정을 쏟아낸 약 13곡의 무대로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펼쳤따.

몬스타엑스를 대표해 멤버 아이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처음으로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린다. 그만큼 기대도 컸고 또 고민도 많았는데 그런 걱정들이 무색할 만큼 많은 몬베베 분들이 와주셨고 관객분들 역시 공연을 재밌게 즐겨주셔서 뿌듯하고 행복했다”면서 “함께해주신 모든 몬베베와 관객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 공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20일 공개한 세바스챤 야트라와의 협업 싱글 ‘MAGNETIC’으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27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참석해 올 연말을 마무리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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