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사진제공=MBC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사진제공=MBC
15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8회에서 김구의 후손이 들려주는 ‘백범일지’ 번외편이 펼쳐진다.

방송에서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이 등장한다. 출연진은 김구 가족이 약 4년간 생활했던 중국 상해에 있는 영경방을 찾았다. 이곳은 김구 가족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하지만 또 가장 슬픈 일이 일어난 곳이라고도 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용만은 독립운동가라는 무거운 이름 뒤에 숨겨졌던 김구 가족의 안타까운 집안사를 들려줘 출연진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4대째 내려오는 김구 집안의 ‘장난꾸러기 DNA’를 증언해 출연진의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그는 어렸을 때 잘못을 하면 벌로 ‘백범일지’를 읽으며 자숙을 했다고 한다. 당시 그는 “증조할아버지도 똑같았구나”라고 느끼며 위안을 얻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가 이전에 관상가를 꿈꿨던 김구의 과거가 놀라움을 안겼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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