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김준수(왼쪽), 코미디언 박명수. /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준수(왼쪽), 코미디언 박명수. /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준수가 약 10년 만에 지상파 라디오에 출연했다. 오늘(2일)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특별 게스트로 나섰다.

김준수는 이날 ‘직업의 섬세한 세계’라는 코너에 등장해 재치 있느 입담과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60분동안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명수는 “거의 10년 만일 것이다.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하는 김준수와 방송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이에 김준수는 “제가 더 감사하다. 방송 녹화를 처음 했던 것처럼 오늘 역시 설레고 긴장된다. 오랜만에 출연하는 방송과 라디오 모두 박명수와 함께해서 기쁘다”고 화답했다.

김준수는 지난 8월 막을 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넘버(뮤지컬 삽입곡) ‘왕이 된다는 것’과 오는 2월 새롭게 시작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를 열창했다.

이어 ‘즉문즉답’ 시간도 가졌다. “김준수에게 예능, 혼밥, 무대란 무엇인가?”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김준수는 “오랜 기간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저를 믿고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김준수는 10년 만의 라디오 출연에도 변함없는 입담과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