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김태희(왼쪽), 이규형./ 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에이스팩토리
배우 김태희(왼쪽), 이규형./ 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에이스팩토리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가 28일 “배우 김태희, 이규형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엠아이)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49일 간의 환생기를 그린다.

김태희는 낙천적이고 오지랖 넓은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 차유리를 연기한다. 5년 차 귀신답지 않게 긍정적인 매력의 소유자지만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차유리가 하늘에서 49일간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이승에서 받게 되면서 유쾌하고 뭉클한 환생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차유리가 기적 같은 기회를 잡고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태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2015년 ‘용팔이’ 이후 5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깊이 묻고 사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 역에는 이규형이 가세했다. 다정하고 사람 좋아 보이지만 첫사랑이자 아내였던 차유리와 사별 후 성격마저 변했다.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린 조강화 앞에 생전의 모습 그대로 차유리가 나타나며 그의 인생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이바이, 마마!’는 2020년 상반기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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