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괴팍한 5형제’에는 고정MC인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과 더불어 객원MC 민경훈, 게스트 장도연·미나가 출연했다.
지난 추석 방송된 파일럿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돼 시선을 사로 잡았다. 먼저 5형제의 막내로 합류한 이진혁은 형들을 쥐락펴락하는 패기와 천연덕스러운 예능감을 뽐내며 ‘괴팍한 황금막내’의 탄생을 보여줬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2부 코너 ‘괴팍한 5지선다’에서는 여동생이자 출제자로 나선 코미디언 장도연과 그룹 구구단의 미나의 질문에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민경훈 이진혁이 황당한 해답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보는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을 묻는 장도연의 질문에 서장훈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악을 말없이 틀어라”라며 엉뚱한 답변을 내놨고, 민경훈은 “불편하면 자리를 피해라”라고 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한층 파격적인 주제로 돌아온 ‘괴팍한 줄 세우기’ 코너였다. ‘국내 레전드 스포츠 스타’ 김연아 박세리 박지성 박찬호 서장훈을 줄 세우는 것. 서장훈은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자신이 노미네이트 된 이유에 대해 “꼴찌를 할 화살받이가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 자진해서 들어간 것”이라며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예상외로 이진혁이 박세리 박찬호를 제치고 서장훈을 3위에 올리자, 당황한 서장훈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대국민사과를 해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김종국은 ‘줄 세우기’ 중 때아닌 인맥 자랑으로 이목을 끌었다. “박지성은 친동생 같은 사이”라며 박지성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 그러나 정작 김종국은 최고의 선수로 박지성이 아닌 김연아를 선택해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나아가 김종국은 박지성뿐만 아니라 류현진, 손흥민, 파트리스 에브라, 윌 스미스와의 친분까지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맏형 박준형은 종 잡을 수 없는 의식의 흐름으로 ‘줄 세우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박준형은 박지성 박세리 박찬호가 자신과 같은 ‘밀양 박씨’라고 주장하며 패밀리십을 강조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박세리 박찬호는 ‘충주 박씨’라는 사실이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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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괴팍한 5형제’ 방송화면. /
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가 출연자들의 찰떡 호흡과 불꽃 튀는 ‘줄 세우기’로 정규 첫 회의 문을 경쾌하게 열었다.지난 10월 31일 방송된 ‘괴팍한 5형제’에는 고정MC인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과 더불어 객원MC 민경훈, 게스트 장도연·미나가 출연했다.
지난 추석 방송된 파일럿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돼 시선을 사로 잡았다. 먼저 5형제의 막내로 합류한 이진혁은 형들을 쥐락펴락하는 패기와 천연덕스러운 예능감을 뽐내며 ‘괴팍한 황금막내’의 탄생을 보여줬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2부 코너 ‘괴팍한 5지선다’에서는 여동생이자 출제자로 나선 코미디언 장도연과 그룹 구구단의 미나의 질문에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민경훈 이진혁이 황당한 해답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보는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을 묻는 장도연의 질문에 서장훈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악을 말없이 틀어라”라며 엉뚱한 답변을 내놨고, 민경훈은 “불편하면 자리를 피해라”라고 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한층 파격적인 주제로 돌아온 ‘괴팍한 줄 세우기’ 코너였다. ‘국내 레전드 스포츠 스타’ 김연아 박세리 박지성 박찬호 서장훈을 줄 세우는 것. 서장훈은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자신이 노미네이트 된 이유에 대해 “꼴찌를 할 화살받이가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 자진해서 들어간 것”이라며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예상외로 이진혁이 박세리 박찬호를 제치고 서장훈을 3위에 올리자, 당황한 서장훈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대국민사과를 해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김종국은 ‘줄 세우기’ 중 때아닌 인맥 자랑으로 이목을 끌었다. “박지성은 친동생 같은 사이”라며 박지성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 그러나 정작 김종국은 최고의 선수로 박지성이 아닌 김연아를 선택해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나아가 김종국은 박지성뿐만 아니라 류현진, 손흥민, 파트리스 에브라, 윌 스미스와의 친분까지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맏형 박준형은 종 잡을 수 없는 의식의 흐름으로 ‘줄 세우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박준형은 박지성 박세리 박찬호가 자신과 같은 ‘밀양 박씨’라고 주장하며 패밀리십을 강조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박세리 박찬호는 ‘충주 박씨’라는 사실이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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