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모델 박영선(왼쪽 위부터 차례로), 배우 박은혜, 박연수, 방송인 김경란, 가수 호란. /사진제공=MBN
모델 박영선(왼쪽 위부터 차례로), 배우 박은혜, 박연수, 방송인 김경란, 가수 호란. /사진제공=MBN
모델 박영선(왼쪽 위부터 차례로), 배우 박은혜, 박연수, 방송인 김경란, 가수 호란. /사진제공=MBN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박연수, 가수 호란, 방송인 김경란이 출연하는 MBN 신규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한다. ‘우다사’는 ‘다시 돌아온 언니들의 발칙한 이야기’를 담는 여성 라이프 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 등 다섯 명의 여성들은 일명 ‘우다사 하우스’에서 모여 살며 각자의 일과 사랑, 인생을 공유하고 힐링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우다사 하우스’에는 이들의 ‘남사친’이자 ‘돌쇠’ 같은 존재로 신동엽과 이규한이 함께 한다. ‘우다사’ 연출을 맡은 윤상진 PD는 “사회의 편견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해 내 삶의 자유를 포기하고 새로운 사랑에 용기를 내지 못하는 ‘돌싱’ 여성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90년대 톱모델로 활동하던 박영선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박은혜는 여배우로서 힘든 결정을 한 후 쌍둥이 아들들을 키우고 있다. 박연수는 오랜 기간 아이들을 홀로 키우며 자신의 꿈을 미뤄둬야 했다. 김경란과 호란은 활동 재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해야 했다. 이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싱글맘, 돌싱 여성들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사회에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최근 ‘우다사 하우스’에서 한 집 살림을 시작한 다섯 여성들은 이혼이라는 아픔을 공유하며 빠르게 친해졌다고 한다. 윤 PD는 “의외로 밝은 분위기에서 다섯 여성 출연자들의 케미가 폭발했다. 이들이 직접 경험한 ‘돌싱’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용기를 내는 모습들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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