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한재이./ 사진제공=화인컷
배우 한재이./ 사진제공=화인컷
배우 한재이가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연출 신우철 극본 백미경)에 산뜻한 매력을 지닌 ‘소PD’로 등장했다.

한재이는 ‘날 녹여주오’에서 TBO 방송국 ‘열정 만렙’ 소PD로 등장해 냉동인간에서 20년만에 해동돼 방송국에 컴백한 마동찬(지창욱)의 황당한 사건을 두 눈으로 마주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사했던 한재이는 ‘날 녹여주오’에서는 열정 가득한 PD 역할을 위해 이미지를 완전히 바꿨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파격적으로 자르고 숏컷 스타일로 바꾸는 한편, 시크하면서 활동적인 느낌의 의상을 선택하며 카리스마까지 보여줬다.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데뷔한 한재이는 ‘우리 선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풀잎들’까지 홍상수 감독의 대표작에 4작품 연달아 출연하며 영화계 샛별로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호텔 델루나’ ‘집우집주’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한재이는 자신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캐릭터를 준비해 왔다는 후문이다.

‘날 녹여주오’는 매주 주말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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