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조현재가 남성 헬스 잡지 표지 모델로 발탁돼 60일간의 하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 소속사 이사와 식사를 했다. 음식을 마음껏 시키라는 말에 조현재는 순진한 눈빛으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생일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이 만남은 조현재의 상체 노출이 있는 화보를 성사시키기 위해 박민정이 소속사 이사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아 마련된 자리였다.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조현재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소속사 이사와 아내의 합동 작전 끝에 남성 헬스 잡지 모델 제안 이야기를 듣게 된 조현재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화보를 위한 몸매 관리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동안 치팅데이를 통해 화려한 MSG 먹방러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 그였기에 복근 공개 제안에 곧바로 근심에 쌓였다. 이어 그는 주문한 음식들이 ‘최후의 만찬’임을 깨닫고 “와이프랑 짠 거야? 그래서 음식 많이 시킨 거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조현재 부부는 함께 잡지사 관계자들과 미팅을 했다. 기존 표지 모델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션의 근육질 몸매가 조현재가 따라잡아야 할 목표로 꼽혔다. 이어 몸 상태를 확인한 그는 운동선수 수준이라는 평을 듣고 이내 한시름 놓는 듯 미소를 띠었다. 그러나 앞으로 60일간 체지방을 반으로 줄이고 4~6kg을 감량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금 막막한 표정을 지었다.
조현재의 하드 트레이닝은 얼떨결에 시작됐고, 처제 남편이자 과거 헬스 트레이너였던 기서방이 운동을 도왔다. 그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악명이 높은 서킷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휴식 없이 계속되는 고된 훈련에 조현재가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동상이몽2’를 통해 아내를 향한 달달한 사랑꾼 면모와 순수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는 조현재가 헬스 화보를 위한 ‘복근 도전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조현재가 출연 중인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