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동생을 찾아 노량진으로 향한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살림남2′에는 자신의 진짜 재능을 찾은 김승현 동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승현의 부모님은 매일 같이 집을 찾아오던 김승현 동생이 연락도 없고 행방이 묘연해지자 “또 일 저지르는 거 아닌가?”라며 걱정 반, 서운함 반의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김승현 동생이 목격된 곳은 각종 고시 수험생들로 북적이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 동생은 길거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공부에 매진했다.
김승현과 부모님은 동생을 찾아 노량진으로 향했고, 그를 만나 취조하듯 다그쳤다. 아무 말도 못 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던 동생은 “이번에야말로 나의 진짜 재능을 찾았다”면서 새로운 꿈을 피력했다. 이에 아버지는 “세상 물정을 모른다”며 “아빠 공장에서 일이나 배워서 물려받는 게 좋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반면 어머니는 오히려 “이건 좋은 것이다”라면서 동생의 편을 들어 부모간의 갈등으로까지 이어졌다.
과연 동생이 노량진에 간 이유는 무엇인지, 또 고깃집 창업에 실패했던 그가 뒤늦게 찾아낸 재능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