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대본리딩. /사진제공=TV CHOSUN
‘레버리지:사기조작단’ 대본리딩. /사진제공=TV CHOSUN
TV CHOSUN의 새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갚아주는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동안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 미드 ‘LEVERAGE’의 리메이크작이다.

지난달 여의도에서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의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이동건, 전혜빈(황수경 역), 김새론(고나별 역), 김권(로이 류 역), 여회현(정의성 역)을 비롯해 최자혜(신유리 역), 김중기(조준형 역), 정기섭(소마 역) 등 출연진과 남기훈 감독, 민지형 작가가 참석해 꼼꼼하게 사전 호흡을 맞췄다.

정의구현 사기조작단으로 뭉친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은 처음임에도 쫄깃한 연기호흡을 보여줬다. 이동건은 마치 실제 촬영인 듯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향한 먹먹한 부성애가 느껴지는 감정연기를 보여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전혜빈은 외국어 대사를 마스터한 모습을 뽐내며 사기의 여왕 황수경표 팜므파탈 매력을 뿜어냈다. 두 사람은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김새론, 김권, 여회현은 생생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정의구현 사기극의 통쾌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김새론은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고나별로 변신했다. 그는 여회현과 시작부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며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전작에서 지적인 검사를 연기한 김권은 머리를 짧게 자르며 겉모습부터 180도 달라졌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인간병기 로이류의 모습을 그려냈다. 귀여운 천재 해커로 변신한 여회현은 개구쟁이 같은 매력을 예고했다.

대본 리딩 후 이동건은 “너무 기대되는 작업이다. 현장에서 즐겁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며 각오를 밝혔다. 전혜빈은 “무더운 여름 촬영에 지치지 않도록 파이팅 하겠다”며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제작진은 “열정적인 배우들과 긴박하고 에너제틱한 작품을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첫 대본리딩에서 찰떡 호흡을 뽐내는 출연진의 모습이 찰진 팀워크를 기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나쁜 놈만 골라 터는 사이다 사기극과 강렬한 캐릭터들의 맛깔진 활약, 시간까지 조작하는 팀워크까지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오는 10월 13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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