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동우가 딸, 김경식, 박수홍과 함께 피지로 버킷리스트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동우는 철인 3종 경기 도전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매니저가 한 번 해보자고 하더라. 못 하겠다고 하니 ‘형님 꼭 완주해야 합니까’라고 하더라.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완주를 꼭 안 해도 되겠더라. 하는 데까지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4개월 간 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 줄을 가슴팍에 묶어가지고 앞으로 갔다. 줄을 톡톡톡 치면 느낌이 올 거 아니냐. 그러면 그 방향으로 내가 이제 수영을 하는 거다. 될 줄 알고 빨랫줄로 해봤는데 쭉 당겨서 얼굴을 긁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철인 3종 경기 선수한테 찾아갔다. 배영으로 내 앞에서 수영을 하면서 좌우 구호를 부탁드렸다. 처음에는 웃더라. 할 수 있겠냐고 물어서 앞에서만 해주면 할 수 있겠다고 했더니 ‘해봅시다’했다. 그분한테 수영을 처음 배웠다”고 밝혔다.
이동우는 완주했냐는 박수홍의 질문에 “했지. 완주했다. 지우 인형을 안고 달렸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