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의 방송인 김구라가 만능 도우미로 활약한다.

31일 방송되는 ‘아이나라’에서는 여섯 살, 두 살 남매를 돌보는 김구라의 하원 후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구라는 놀이 선생님부터 영어 선생님 역할까지 소화해 시선을 끈다. 한층 성장한 김구라의 돌봄에 지난 방송에서 설전을 펼쳤던 배우 서권순도 “김구라 잘했다”고 칭찬한다.

김구라는 “아저씨 영문과 나왔다”며 대학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뽐낸다. 그는 영어단어와 해박한 역사 지식을 동반한 영어 수업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수업을 지켜보던 정세진 아나운서는 “우리도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김구라는 “아들 동현에게도 해준 적 없다”며 미경험의 육아 영역에 도전한다.

김구라는 하원길에서 만난 큰아이 친구의 할머니와 서로 아이스크림을 사겠다며 옥신각신한다. 김구라는 “돈은 내가 많이 번다”며 호기롭게 지갑을 연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이 한마디 했고, 김구라는 “내가 까분 걸 수도 있다”며 수긍해 무슨 말을 듣고 태도가 바뀐 건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아이나라’는 오는 31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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