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검법남녀2’ 방송 화면
MBC ‘검법남녀2’ 방송 화면
MBC ‘검법남녀2’ 의문에 싸여있던 인물인 ‘닥터K’ 노민우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검법남녀2’ 제작진은 18일 방송에 앞서 닥터K이자 응급실 외과전문의인 장철(노민우)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철은 컴컴한 밤 아무도 없는 으슥한 곳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모자 아래로 살며시 보이는 그의 싸늘한 눈빛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장철은 그동안 병원에서 늘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며 감정 상태를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거울 속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충혈된 눈빛과 피곤한 기색으로 거친 감정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그가 어떤 사건에 휘말렸기에 이토록 괴로운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지가 관전포인트다.

노도철 감독은 “노민우를 처음 본 순간 닥터K는 노민우밖에 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닥터K 이미지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기대가 큰 캐릭터였다”며 “노민우는 정재영과 맞먹는 법의학 지식을 지닌 인물로 앞으로 정재영과 보이지 않는 팽팽한 대립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해 극의 재미를 높일 테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검법남녀2’는 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8.4%, 2049 시청률 3.8%를 기록해 월화극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마지막 엔딩 장면은 분단위 시청률 10.8%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전국시청률도 9회가 5.9%, 10회가 7.5%를 기록해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검법남녀2’ 11, 12회는 오늘(1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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