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태양의 계절’ 스틸./사진제공=KBS2
‘태양의 계절’ 스틸./사진제공=KBS2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오창석과 윤소이가 회사 안팎에서 뜨거운 비밀 애정행각을 벌인다.

‘왼손잡이 아내’ 후속으로 방송되는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태양의 계절’ 측은 21일 김유월(오창석 분)과 윤시월(윤소이 분)의 행복한 한 때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어린 시절 서로에게 힘이 되며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진 유월과 시월. 유월은 연인인 시월의 응원 속에서 국내 대형 회계 법인에 취직하게 되고, 시월이 다니는 양지그룹의 건설사 회계감사를 맡게 되면서 회사 안팎으로 애정을 키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월이 양지그룹 상무 비서로 일하는 시월과 우연히 만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시월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깜짝 볼 뽀뽀를 하고, 유월은 비상구 계단에서 시월을 끌어안는다. 회사 밖에서는 신혼부부 분위기를 풍긴다. 시월은 유월의 옥탑방에서 그를 기다리며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이 회사 안팎으로 행복한 한 때를 보내며 사랑을 키워가는 가운데, 두 사람에게 닥칠 시련이 예고된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행복했던 두 사람이 어떤 사건을 통해 시련을 맞이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태양의 계절’ 측은 “그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했던 유월과 시월이 어떤 일들을 맞이하게 될지, 이를 연기하는 오창석과 윤소이의 케미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태양의 계절’은 오는 6월 3일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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