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법률대리를 하던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가 30일 “이날부터 박유천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권 변호사는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은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며 법률 대리 업무 종료 이유를 함께 알렸다.

박유천은 지난 29일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하고 그동안의 거짓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면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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