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절대그이’ 여진구/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
‘절대그이’ 여진구/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 여진구가 오직 ‘여자친구’만 생각하는 로봇으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빅이슈’ 후속으로 오는 5월 15일 첫 방송을 하는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돼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가 펼치는 로맨틱 멜로다. 감성적인 휴머노이드, 아날로그 그녀, 로봇 같은 톱스타, 순수한 공학자, 사이코패스 상속녀 등 신선한 캐릭터들의 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진구는 사랑을 탐구하는 완벽한 연인 피규어 제로나인 역을 맡았다. 미스터리 단체 ‘크로노스 헤븐’의 ‘Romantic Boy’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된 제로나인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연인용 피규어.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오직 ‘여자친구’라고 인식된 상대를 향해 일편단심을 쏟아내도록 프로그램 돼있는 ‘특별한 남자친구’다.

제로나인은 크로노스 헤븐의 직원이 제로나인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중간에서 피신시키게 되면서, 우연히 엄다다(방민아)의 특수촬영 분장팀 대기실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특수 분장팀 팀장 엄다다와 만나면서 독특하고 달콤한 로맨스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여진구가 뜨거운 사랑을 품은 피규어 제로나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제로나인이 가정집 거실 한가운데에서 형광 주황색의 죄수 복장을 입은 채 우뚝 서서 굳어있는 장면. 순수하고 또렷한 눈빛에 반해, 입을 앙다문 표정에서는 서글픔과 서운함이 잔뜩 서려 있다. 과연 ‘완벽한 연인 그이’가 왜 작은 가정집 거실에서,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속상해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제작진은 “여진구는 사랑을 탐구하는 피규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표정, 목소리, 움직임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다”며 “여진구의 새로운 매력이 드러나면서, 재미와 달콤함, 그리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절대그이’는 ‘빅이슈’ 후속으로 오는 5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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