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이돌 라디오’ 200일/사진제공=MBC
‘아이돌 라디오’ 200일/사진제공=MBC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비투비 정일훈이 DJ가 된 지 200일을 맞이한 소감을 밝히고 즐거운 파티를 가졌다.

26일 새벽 방송된 ‘아이돌 라디오’는 정일훈의 DJ 200일을 맞이해 흥이 많은 4명의 아이돌과 함께 개최한 ‘아모룽파티’로 진행됐다. 파티의 제목은 가수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 파티’와 DJ 정일훈의 애칭인 ‘룽디’를 조합해 만든 것.

김연자는 직접 목소리 출연으로 ‘아모르 파티’를 부르며 DJ 정일훈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 출연자는 드림캐쳐 수아, 원어스 서호, 체리블렛 해윤, 트레이 김준태였다. 이들은 각자 개성을 살린 노래방 라이브 무대로 DJ 정일훈의 200일을 축하했다.

트레이 김준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데이브레이크의 ‘좋다’를 불렀고, 선곡 이유로 “룽디가 그냥 좋다”며 정일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체리블렛 해윤이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하자 전 출연진이 무대로 뛰어나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원어스 서호는 싸이의 ‘I LUV IT’ 무대로 가창력과 춤 실력을 고루 발휘했고, 드림캐쳐 수아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로 화려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수아는 정일훈의 DJ 200일 축하 자리였던만큼 ‘아이돌 라디오’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꿈이 있는 곳, 꿈을 실현시키고 펼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DJ 정일훈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전 출연자들은 DJ 정일훈에게 “200일 동안 우리의 일상을 언제나 함께해준 정일훈 DJ에게. 룽디는 우리 가슴속에 언제나 1등이며 언제까지나 1순위일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긴 ‘일상’이라는 상장과 MBC 라디오의 기념품인 라디오를 전달했다. 정일훈은 “200일 동안 ‘아이돌 라디오’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일하는 DJ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감격해했다.

출연진은 자신이 속한 각 그룹의 근황도 전했다. 드림캐쳐 수아는 “아시아투어를 돌고 있고, 일본 콘서트를 남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원어스 서호는 “원어스가 저번 주에 100일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체리블렛 해윤은 “연습을 많이 하면서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 김준태는 “빨리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앨범을 준비하고 있고, 얼마 전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불렀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에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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