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영웅’ 공연 장면. / 제공=에이콤
뮤지컬 ‘영웅’ 공연 장면. / 제공=에이콤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영웅'(연출 안재승)이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대구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시작한 ‘영웅’은 서울에 이어 수원과 성남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영웅’은 대구와 서울 공연을 통해 약 9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수원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기를 잇는다. 오는 5월에는 울산과 광주·부산, 6월에는 고양·전주·창원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영웅’은 대구와 서울 공연에서 극적인 전개와 가슴을 울리는 선율,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실력으로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심도 있게 담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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