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캡처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 김소연과 홍종현의 핑크빛 분위기가 더욱 짙어졌다.

21일 방송된 ‘세젤예’에서 강미리(김소연 분)는 퇴근길에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한태주(홍종현 분)를 발견하고 가게로 들어갔다. 강미리는 “대체 뭐 때문에 나한테 화가 난 거냐”고 쏘아붙였다. 한태주는 “부장님이 나한테 화난 거 아니냐”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어 “내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약속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저 부장님에게 공들인 거 아니다. 그냥 내가 좋아서 한 일이다. 부장님 좋아하면 안 되냐. 좋아할 수도 있지 않냐”고 고백했다.

강미리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한태주는 “대표님한테는 왜 그러신 거냐”고 물었다. 강미리는 “왜 그러긴 왜 그러겠냐. 성격이 나빠서 그렇다”고 말을 돌렸다.

한태주는 지난번 강미리에게 혼났던 일을 생각하며 “꼴에 ‘남자는’이 뭐냐. 가만 보면 부장님 막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태주는 “그만하고 밥이나 먹자”며 웃었다. 강미리는 “밖에 나와서는 부장님이라고 하지마라. 밖에서는 선배라고 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게에서 나와 함께 길을 걸으며 꽃을 구경했다. 강미리가 발을 삐끗해 넘어지려하자 한태주가 붙잡았다. 한태주와 얼떨결에 스킨십을 하게 되자 강미리는 당황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잡고 걸어라”면서 부축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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