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자체 최고 시청률 7.8%(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2위를 차지했던 ‘궁민남편’의 21일 방송에서는 애틋한 브로맨스를 선사했던 스승 박항서와 제자 안정환의 축구 대결을 펼친다.
지난 방송에서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에게 볼 뽀뽀를 선사하며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재현했다. 사제지간의 뜨거운 우애를 보였던 두 사람은 21일은 축구 미션을 가운데 두고 라이벌 관계가 됐다.
안정환과 박항서 감독은 축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골대 앞까지 가 크로스 바를 맞춰야하는 미션, 골대에 매달린 작은 CD를 정확하게 맞춰야하는 미션 등을 받았다. 축구장에 선 두 사람의 비장함과 카리스마는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침을 꼴깍 삼키게 만들어 필드에는 심상치 않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뿐만 아니라 안정환이 시작에 앞서 “(운동화) 끈을 안 매도 이길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눈빛으로 도발까지 감행했다. 과연 이 승부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스승 박항서와 제자 안정환이 벌이는 세기의 축구 대결은 21일 오후 6시 45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