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김무열이 9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무열이 9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무열이 형사 역을 위해 체중을 늘렸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악인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참석했다.

김무열은 충남 일대에서 몇 달째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강력반 형사 정태석 역을 맡았다. 김무열은 “정의감 강한 형사가 평소에 치를 떠는 조직 보스와 손잡고 협력해서 살인마를 쫓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장동수와 살인마 K를) 먼저 잡는 사람이 마음 대로 하자고 얘기한다”고 귀띔했다.

김무열은 배역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한 달 만에 근육 15kg를 찌워서 나타났다고 한다. 김무열은 “세 인물의 갈등 구조에서 힘의 균형을 조절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했다. 극 중 장동수와의 완력 다툼도 상당히 많이 차지한다. 얼핏 봐도 힘으로지지 않을 정도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힘든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악인전’은 연쇄살인마 K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가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오는 5월 개봉.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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