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박희순이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가 19세미만관람불가 등급이 되지않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썬키스 패밀리’ 인터뷰에서다.
‘썬키스 패밀리’는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멀어지자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9살 진해(이고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희순은 극 중 아내와 불같은 사랑을 나누는 사랑꾼 아빠 준호 역을 맡는다.
이 작품은 어른들의 섹슈얼한 세계를 그리지만, 그것이 9살 진해의 시선으로 해석되면서 재미를 자아낸다. 섹슈얼한 상황이 제시되면서도 적나라한 표현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박희순은 “우리 영화가 평범한 가족 영화였으면 출연하지 않았을 거다. 발칙하면서도 19금의 선을 넘지 않는 이야기에 끌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영화가) 제작이 한 번 크게 중단이 됐었다. 시나리오를 보면, 19금으로 가도 무리가 없다. 그렇게 가자는 유혹이 주변에서도 많이 왔다”며 “그런데 우리는 가족영화이기때문에 19세로 가는 선을 넘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그리는 건데 19금으로 가면 안되지 싶었다. 그 선을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지키고 싶어해서 제작 중단 기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배우가 19금으로 가면 이 영화를 안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희순은 “제작이 중단된 과정에서도 배우들끼리 실제로도 뭉쳤고, 단톡방 대화도 이어갔다”며 자신은 극 중 과거 미술가의 꿈을 가진 준호를 표현하기 위해 그림 공부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림에는 소질이 없다. (선생님에게) 폼만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썬키스 패밀리’는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멀어지자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9살 진해(이고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희순은 극 중 아내와 불같은 사랑을 나누는 사랑꾼 아빠 준호 역을 맡는다.
이 작품은 어른들의 섹슈얼한 세계를 그리지만, 그것이 9살 진해의 시선으로 해석되면서 재미를 자아낸다. 섹슈얼한 상황이 제시되면서도 적나라한 표현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박희순은 “우리 영화가 평범한 가족 영화였으면 출연하지 않았을 거다. 발칙하면서도 19금의 선을 넘지 않는 이야기에 끌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영화가) 제작이 한 번 크게 중단이 됐었다. 시나리오를 보면, 19금으로 가도 무리가 없다. 그렇게 가자는 유혹이 주변에서도 많이 왔다”며 “그런데 우리는 가족영화이기때문에 19세로 가는 선을 넘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그리는 건데 19금으로 가면 안되지 싶었다. 그 선을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지키고 싶어해서 제작 중단 기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배우가 19금으로 가면 이 영화를 안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희순은 “제작이 중단된 과정에서도 배우들끼리 실제로도 뭉쳤고, 단톡방 대화도 이어갔다”며 자신은 극 중 과거 미술가의 꿈을 가진 준호를 표현하기 위해 그림 공부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림에는 소질이 없다. (선생님에게) 폼만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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