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여섯 멤버의 복 있는 녀석들’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길에 조세호와 딘딘은 키에 관해 설전을 벌였다. 딘딘은 "화면 보니까 내가 형보다 크더라. 나는 173cm이다. 형은 딱 보니까 166cm같다"고 도발했고, 이에 조세호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라"고 반박했다.
내가 키로 웬만하면 좀 위축되거든? 내가 유일하게 안 위축되는 사람이 (유)병재 형이랑 세호 형이다. 세호 형은 조금 위축된다. 그 형은 나랑 있으면 커진다.




이어 조세호와 딘딘은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눈앞에서 키 대결을 펼쳤고, 결국 딘딘이 승리했다. 환호하는 딘딘과 달리 조세호는 결과에 충격을 받고 "한 번 더 해보자. 형이고 뭐고"며 다시 해보자고 제안했다. 딘딘은 "구질구질하게 왜 그러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집에 있는 아내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조세호는 "카메라 치워라. 아내와는 따로 통화하면 될 거 아니냐"며 금쪽이가 된 모습으로 거듭 카메라 치우라 분노를 표출해 폭소케 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조세호는 신부와 입맞춤하기 위해 까치발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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