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중단' 최강희, 월 140만원 번다더니…결국 주저앉아 오열했다 ('전참시')
배우 최강희가 생애 첫 연예대상에 나선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3회에서는 최강희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송은이와 함께 ‘전참시’ 가족인 신기루, 이국주, 샵뚱의 대기실에 방문했다. 구라뚱즈를 만난 최강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눈 것도 잠시 갈비찜, 잡채 등 음식으로 가득 찬 대기실 테이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전현무와 유병재가 대기실에 방문하자 전참시 팀의 가족같은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생방송이 시작된 후에도 끊임없이 허기를 달래던 신기루는 “이게 연예대상 풍토다”라며 놀란 최강희를 달래는가 하면 시상식용 간식 가방을 오픈했다. 최강희는 신기루의 철두철미한 준비성에 연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최강희는 핑거푸드를 끊임없이 흡입하는 신기루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연기중단' 최강희, 월 140만원 번다더니…결국 주저앉아 오열했다 ('전참시')
‘전참시’ 멤버들은 긴장한 최강희를 위해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어느새 연예대상 풍토에 적응한 최강희는 사전에 준비해 온 간식을 꺼내는가 하면 갑자기 청소를 시작해 그만의 엉뚱 모멘트를 선보였다.

시상식에서 최강희는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심이 담긴 감동의 수상 소감으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했다. 끝내 최강희는 수상 후 백스테이지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앞서 최강희는 연기를 중단하고 설거지와 가사도우미 일을 통해 약 140만 원을 벌었다며, “제가 생활하는 수준에 딱 떨어지는 금액이었다. 그게 저한테 힐링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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