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정준영. / 제공=tvN
가수 정준영. / 제공=tvN
가수 정준영이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한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이어 tvN ‘짠내투어’ 등에서다.

12일 ‘짠내투어’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이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리 찍어놓은 분량은 편집해 내보낼 예정이다.

앞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제작진도 정준영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정준영은 미국 LA 촬영을 마쳤지만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향후 정준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했다.

‘1박 2일’ 측도 “사안의 삼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촬영한 2회 분량에서는 정준영 장면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며 시청자 양해를 구했다.

경찰은 최근 그룹 빅뱅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조사하던 중 정준영이 승리 등 지인들과의 메신저(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혐의를 포착했다. 해외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던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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