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S.E.S 슈/ 사진=슈 인스타그램
S.E.S 슈/ 사진=슈 인스타그램
S.E.S 슈/ 사진=슈 인스타그램

해외 원정 상습 도박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슈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SNS에 해외여행 중인 듯한 사진을 올려서다.

지난 5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슈가 자녀들과 함께 휴양지에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슈는 독특한 패턴의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서핑보드 위에 올라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슈는 현재 해외 원정 상습 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기 때문. 네티즌들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사진을 올리나”(conf****), “그동안 힘들어서 여행가는건 그렇다치는데 굳이 sns에 올리는건 뭐지?”(sasu****), “자기가 한일 벌써 망각하셨나”(kkdj****)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슈는 최근 진행된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슈가 7억 9천 825만 원 가량의 거액으로 마카오 등지에서 26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다며 징역 1년형을 선고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 판결을 내렸다. 가까스로 실형을 피하게 됐지만,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까지 가게 됐다.
슈 SNS 비공개 전환/ 사진=슈 인스타그램 캡처
슈 SNS 비공개 전환/ 사진=슈 인스타그램 캡처
슈 SNS 비공개 전환/ 사진=슈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해 8월 초 도박 혐의가 알려진 후 슈는 SNS 활동을 중단했다. 해외 원정 상습 도박 혐의로 1심에서 선고를 받은 후,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근황을 알린 것이다.

네티즌들은 재판을 받고 있는 슈가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고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슈는 이를 의식한 듯 게시물을 지우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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