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송해나: 지금은 모델로서 바쁜 시기가 아니라서 광고나 화보 촬영,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대중들께 얼굴을 비추고 있어요. 그래도 시간 여유가 많다 보니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있죠.(웃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10. 스케줄이 없을 때는 뭐하며 지내요?
송해나: 친구들과 예쁜 카페에 가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하면서 보내요. 제가 빵을 워낙 좋아해서 맛있는 빵은 수소문해서 먹으러 가기도 하고요. 호호.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도 즐기려 해요. 스케줄이 많을 땐 오히려 시간을 쪼개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여유가 생기니까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책도 보고, 넷플릭스(Netflix)에서 드라마나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니까 생각보다 시간도 잘 가던 걸요.(웃음) 앞으로 그림 그리는 것도 배워볼 생각이에요.
10. SNS의 사복패션들을 보면 감각이 남다른 것 같아요. 비결이 뭐죠?
송해나: 평소 패션 사진을 많이 봐요. 스트리트 패션부터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패션과 관련된 거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봅니다. SNS에 올라온 OOTD(Outfit Of The Day) 해시태그나 패션 잡지를 보면서 어울릴 것 같거나 입어보고 싶은 것들은 스크랩해요. 많이 보는 것만큼 많이 입어보는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10. 요즘 즐겨 입는 스타일이나 패션 아이템이 있나요?
송해나: 요즘은 트레이닝복 같은 편한 스타일을 즐겨 입어요.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남성스러운 운동화를 신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스타일링하기도 하죠. 믹스앤매치(MIX & MATCH)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10. 자신의 가장 큰 매력은 뭐라고 생각해요?
송해나: 주변에서는 저에게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밝음’이 있다고 해요. 아마 잘 웃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웃을 때 좀 호탕하거든요. 하하. 이런 가식적이지 않고 해맑은 모습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0. 꾸준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데, 예능 욕심이 있는 건가요?
송해나: 처음에는 욕심이라기보다는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녹화가 힘들거나 길어져도 친한 언니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거든요. 프로 예능인들의 센스와 기발함에 놀라고 많이 배우기도 하고요. 덕분에 지금은 예능 욕심이 커지다 못해 넘친다고나 할까요, 하하.
10. 예능에서 자신의 캐릭터는 어떤 강점이 있을까요?
송해나: 편안함과 솔직함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전문 방송인도, 개그우먼도 아니잖아요. 그분들보다 제가 웃기거나 순발력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방송이지만 그 안에서 진짜 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시청자들도 제가 예쁘게 보이려고 하는 것보다 털털한 모습을 보여줄 때 더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10. KBS Joy ‘얼큰한 여자들’은 술을 주제로 한 예능인데, 평소 술을 자주 마시나 봐요.
송해나: 네.(웃음) 술 마시는 자리를 즐겨요. 가끔은 혼술도 하고요. 몸매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는 거의 마시지 못하지만요. 제가 보기와 달리 낯을 많이 가리는데 술을 마시면 처음 본 사람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하하. 워낙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해서 술이 있으면 빨리 친해질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10. 가장 좋아하는 술과 안주를 꼽는다면?
송해나: 소주에 닭발과 김치전이요. 술에 매운 음식을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해요.
10. 친한 연예인들도 많을 것 같아요.
송해나: 모델 언니, 동생들 외에는 같이 방송했던 개그우먼 언니들이나 걸그룹 EXID 혜린과 친해요. 특히 혜린이는 동생이지만 솔직하고 꾸밈 없어서 가장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인생 친구죠. 연예인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친한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10. 닮고 싶은 롤 모델은 누구에요?
송해나: 너무나 많죠. 아직 배울 게 너무 많습니다. 욕심도 많고요. 그래서 한 명을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재밌게 일하고 싶어요. 모델 일도, 방송 일도요.
10.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뭘까요?
송해나: 해가 바뀔 때마다 걱정이 앞서요. 지금은 모델 일도 하면서 하고 싶었던 방송 일도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둘 다 일이 줄어들 수 있잖아요. 그래서 하나를 포기할까 생각도 했고, 더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매일 고민했어요. 결론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는 거였죠. 하하. 그래서 올해는 좀 더 예능 중심의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모델 일을 소홀히 하겠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고요.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성공한 방송인, 성공한 모델이 될 거예요. 지켜봐 주세요.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감각적인 사복 패션 스타일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미소, 친구처럼 편안하면서도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 런웨이를 넘어 방송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모델 송해나다. 최근 KBS2 ‘배틀트립’과 KBS Joy ‘얼큰한 여자들’,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에 출연한 그는 특유의 털털한 성격과 매력적인 얼굴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모델계를 흔들었던 그가 이번에는 예능계를 흔들어 볼 생각이란다.10. 요즘 근황이 궁금해요.
송해나: 지금은 모델로서 바쁜 시기가 아니라서 광고나 화보 촬영,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대중들께 얼굴을 비추고 있어요. 그래도 시간 여유가 많다 보니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있죠.(웃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10. 스케줄이 없을 때는 뭐하며 지내요?
송해나: 친구들과 예쁜 카페에 가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하면서 보내요. 제가 빵을 워낙 좋아해서 맛있는 빵은 수소문해서 먹으러 가기도 하고요. 호호.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도 즐기려 해요. 스케줄이 많을 땐 오히려 시간을 쪼개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여유가 생기니까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책도 보고, 넷플릭스(Netflix)에서 드라마나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니까 생각보다 시간도 잘 가던 걸요.(웃음) 앞으로 그림 그리는 것도 배워볼 생각이에요.
송해나: 평소 패션 사진을 많이 봐요. 스트리트 패션부터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패션과 관련된 거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봅니다. SNS에 올라온 OOTD(Outfit Of The Day) 해시태그나 패션 잡지를 보면서 어울릴 것 같거나 입어보고 싶은 것들은 스크랩해요. 많이 보는 것만큼 많이 입어보는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10. 요즘 즐겨 입는 스타일이나 패션 아이템이 있나요?
송해나: 요즘은 트레이닝복 같은 편한 스타일을 즐겨 입어요.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남성스러운 운동화를 신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스타일링하기도 하죠. 믹스앤매치(MIX & MATCH)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10. 자신의 가장 큰 매력은 뭐라고 생각해요?
송해나: 주변에서는 저에게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밝음’이 있다고 해요. 아마 잘 웃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웃을 때 좀 호탕하거든요. 하하. 이런 가식적이지 않고 해맑은 모습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송해나: 처음에는 욕심이라기보다는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녹화가 힘들거나 길어져도 친한 언니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거든요. 프로 예능인들의 센스와 기발함에 놀라고 많이 배우기도 하고요. 덕분에 지금은 예능 욕심이 커지다 못해 넘친다고나 할까요, 하하.
10. 예능에서 자신의 캐릭터는 어떤 강점이 있을까요?
송해나: 편안함과 솔직함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전문 방송인도, 개그우먼도 아니잖아요. 그분들보다 제가 웃기거나 순발력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방송이지만 그 안에서 진짜 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시청자들도 제가 예쁘게 보이려고 하는 것보다 털털한 모습을 보여줄 때 더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10. KBS Joy ‘얼큰한 여자들’은 술을 주제로 한 예능인데, 평소 술을 자주 마시나 봐요.
송해나: 네.(웃음) 술 마시는 자리를 즐겨요. 가끔은 혼술도 하고요. 몸매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는 거의 마시지 못하지만요. 제가 보기와 달리 낯을 많이 가리는데 술을 마시면 처음 본 사람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하하. 워낙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해서 술이 있으면 빨리 친해질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10. 가장 좋아하는 술과 안주를 꼽는다면?
송해나: 소주에 닭발과 김치전이요. 술에 매운 음식을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해요.
송해나: 모델 언니, 동생들 외에는 같이 방송했던 개그우먼 언니들이나 걸그룹 EXID 혜린과 친해요. 특히 혜린이는 동생이지만 솔직하고 꾸밈 없어서 가장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인생 친구죠. 연예인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친한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10. 닮고 싶은 롤 모델은 누구에요?
송해나: 너무나 많죠. 아직 배울 게 너무 많습니다. 욕심도 많고요. 그래서 한 명을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재밌게 일하고 싶어요. 모델 일도, 방송 일도요.
10.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뭘까요?
송해나: 해가 바뀔 때마다 걱정이 앞서요. 지금은 모델 일도 하면서 하고 싶었던 방송 일도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둘 다 일이 줄어들 수 있잖아요. 그래서 하나를 포기할까 생각도 했고, 더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매일 고민했어요. 결론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는 거였죠. 하하. 그래서 올해는 좀 더 예능 중심의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모델 일을 소홀히 하겠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고요.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성공한 방송인, 성공한 모델이 될 거예요. 지켜봐 주세요.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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