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양세종·우도환·김설현·장혁·김영철 캐스팅…드림팀 완성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나의 나라’에 출연하는 배우 양세종(왼쪽부터), 우도환, 설현, 장혁, 김영철. / 제공=굳피플, 키이스트, FNC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가 내공 탄탄한 배우들로 액션 사극의 새 역사를 쓸 예정이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27일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부터 장혁, 김영철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드림팀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그려낸 액션 사극이다. 그동안 다뤄룬 격변의 시대를 밀도 높은 이야기와 통쾌한 액션으로 차원이 다른 사극의 문을 연다.

양세종은 극중 무사 서휘로 분해 선 굵은 연기 변신에 나선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로 데뷔한 이후 ‘듀얼’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가 이번에는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우도환은 준수한 외모와 여유 있는 미소,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남선호를 연기한다. 서휘의 평생 벗인 남선호는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 어머니가 노비 출신이라 족보에도 오르지 못한 서얼의 아픔을 뛰어넘기 위해 강한 힘을 꿈꾼다. 데뷔 후 첫 사극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김설현은 당차고 강인한 면모의 한희재를 맡는다.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김설현이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영화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을 거쳐 ‘안시성’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 특히 ‘안시성’에서 여성으로만 이뤄진 백하부대의 수장을 맡아 액션 연기까지 펼치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사극과 액션 연기의 장인인 장혁이 개국의 공을 인정받지 못한 채 냉혹하고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이방원 역으로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김영철의 등장 역시 작품의 신뢰를 더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