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전석호가 MBC 라디오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3부작 ‘님 찾아 가는 길’의 메인 내레이션을 맡는다.
‘님 찾아 가는 길’은 오는 3월 MBC 표준 FM(95.9Mhz)을 통해 방송되는 ‘라디오 다큐드라마’다. 백년의 길 위에서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조명한다. 분야와 방식은 달랐지만 조국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삶과 열정을 바친 안경신, 오광심, 정정화 등 3인의 삶을 다룬다.
전석호는 3편을 관통하는 메인 내레이터로, 각 부의 주인공인 안경신(정경미 분), 오광심 (정선희 분), 정정화 (양희은 분)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과 처지를 서술한다. 때로는 주인공들과, 때로는 청취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제작진은 “전석호가 ‘님 찾아 가는 길’의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줬다. 배우의 풍부한 감성과 연극 무대를 통해 갈고 닦은 안정감 있는 음성으로 ‘드라마 다큐’라는 참신한 시도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님 찾아 가는 길’ 내레이션 제안에 전석호는 “(참여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지나쳐온 ‘숨겨진 영웅들의 삶’에 조명을 비추는 작업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청취자와 같이 느끼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함께 듣고 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녹음을 마친 후 전석호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가능하기 위해 누군가는 삶을 걸고 싸워왔다. 그들의 삶을 알아갈수록 말할 수 없는 경외가 느껴진다. 이제 우리가 그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면, 난 그 누군가가 되고 싶다. 용기가 없어 이러한 고백이 많이 늦었다. 많은 청취자들과 ‘님 찾아 가는 길’을 함께 걷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은 1919년 3·1운동으로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상하이, 충칭 등 주요도시 뿐 아니라 쩐장, 난징 등 중국 현지 곳곳에서 여성 독립 운동가들이 남긴 풍찬노숙의 흔적을 찾아 담는다.
전석호와 MBC 라디오의 대표 여성 DJ들의 열연으로 빚어진 ‘잊혀진 님들’의 이야기인 ‘님 찾아 가는 길’은 오는 3월 6일~8일오후 7시 20분 표준FM 95.9MHz(서울, 경기) 및 어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님 찾아 가는 길’은 오는 3월 MBC 표준 FM(95.9Mhz)을 통해 방송되는 ‘라디오 다큐드라마’다. 백년의 길 위에서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조명한다. 분야와 방식은 달랐지만 조국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삶과 열정을 바친 안경신, 오광심, 정정화 등 3인의 삶을 다룬다.
전석호는 3편을 관통하는 메인 내레이터로, 각 부의 주인공인 안경신(정경미 분), 오광심 (정선희 분), 정정화 (양희은 분)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과 처지를 서술한다. 때로는 주인공들과, 때로는 청취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제작진은 “전석호가 ‘님 찾아 가는 길’의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줬다. 배우의 풍부한 감성과 연극 무대를 통해 갈고 닦은 안정감 있는 음성으로 ‘드라마 다큐’라는 참신한 시도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님 찾아 가는 길’ 내레이션 제안에 전석호는 “(참여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지나쳐온 ‘숨겨진 영웅들의 삶’에 조명을 비추는 작업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청취자와 같이 느끼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함께 듣고 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녹음을 마친 후 전석호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가능하기 위해 누군가는 삶을 걸고 싸워왔다. 그들의 삶을 알아갈수록 말할 수 없는 경외가 느껴진다. 이제 우리가 그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면, 난 그 누군가가 되고 싶다. 용기가 없어 이러한 고백이 많이 늦었다. 많은 청취자들과 ‘님 찾아 가는 길’을 함께 걷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은 1919년 3·1운동으로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상하이, 충칭 등 주요도시 뿐 아니라 쩐장, 난징 등 중국 현지 곳곳에서 여성 독립 운동가들이 남긴 풍찬노숙의 흔적을 찾아 담는다.
전석호와 MBC 라디오의 대표 여성 DJ들의 열연으로 빚어진 ‘잊혀진 님들’의 이야기인 ‘님 찾아 가는 길’은 오는 3월 6일~8일오후 7시 20분 표준FM 95.9MHz(서울, 경기) 및 어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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