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 /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 /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6)가 지난 14일 자신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일어난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최준희는 ‘사과 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2년 전 일어난 학교폭력 관련 피해자와 이 사건으로 언짢은 시청자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작은 다툼으로 시작된 싸움이 커져 학교 폭력 재판이 열렸다. 나는 당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를 친구들과 함께 욕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져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나에게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를 포함해 이 사건 이후 많이 실망하고 언짢은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한다. 무엇보다 나 때문에 많은 아픔을 받았을 그 친구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준희는 “피해자와 연락을 안한지 2년 정도 됐다. 연락이 닿는다면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싶다”면서 “현재 그 친구에게 아무 악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나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겠다. 다시는 그런 언행을 입에 담지 않으며,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내 행동을 지적해주고,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차리는 최준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루푸스 병을 앓고 있다”고 이목을 끌었다. 이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여러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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