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닥터 프리즈너’ 권나라 스틸/ 사진제공=KBS2
‘닥터 프리즈너’ 권나라 스틸/ 사진제공=KBS2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정신과 의사 한소금 역을 맡은 배우 권나라의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권나라는 극중 정신과 의사 한소금 역을 맡았다. 한소금은 교도소 의료봉사에 자원하게 되면서 나이제와 얽히게 될 예정. 나이제와 의료과장인 선민식(김병철 분)의 치열한 자리 다툼이 펼쳐지는 가운데 그녀가 어떤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첫 스틸컷에서부터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한소금의 눈빛은 ‘닥터 프리즈너’ 특유의 긴박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의사의 상징인 하얀 가운이 아닌 캐주얼한 복장인데도 분위기가 남다르다. 예리한 눈빛에서는 상대의 말 하나, 행동 하나를 놓치지 않고 감추고자 하는 비밀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정신과 의사다운 포스가 넘쳐 흐른다.

또 다른 사진에서 권나라는 왼손의 손목시계를 만지작거리는 작은 동작만으로도 현재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등 한층 단단해진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드라마 속에서 검사, 아나운서 등 다채로운 전문직 역할들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 정신과 의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얼마나 디테일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권나라는 정신과 의사역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현직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자문을 구하며 캐릭터에 대해 깊게 연구하는 등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

제작진은 “교도소 안에서 은폐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려는 권나라, 남궁민, 김병철의 치열한 수 싸움이 맞물리면서 드라마의 긴장 수위를 최대로 높여낼 것”이라며 “권나라가 보여줄 색다른 연기 변신이 펼쳐질 ‘닥터 프리즈너’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20일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Please follow and like u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