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의 바다 데이트/사진제공=SBS ‘복수가 돌아왔다’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의 바다 데이트/사진제공=SBS ‘복수가 돌아왔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와 조보아가 낮부터 밤까지 이어진 ‘겨울바다 수학여행’ 데이트에 나선다.

지난 방송에서 복수(유승호)와 수정(조보아)은 복수가 졸업 때까지 ‘잠시 이별’을 택했다. 9년을 돌아 어렵게 다시 시작한 사랑이기에 처음에는 이별을 거부했던 복수도 진심어린 수정의 설득에 “여자친구 군대 보냈다고 생각할 테니까 군화 거꾸로 신지말고”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더욱이 “이번엔 내가 찬 거야. 내가 차인 게 아니고 내가 찬 거다”라며 일부러 더 쿨한 체 했다. 두 사람은 이후 서로를 전 여친, 전 남친이라 부르며 ‘복수 커플’만의 이별법으로 애틋함을 이어갔다.

28일 방송되는 ‘복수가 돌아왔다’ 27, 28회에서는 이별 중인 복수와 수정이 ‘겨울바다 데이트’에서 풋풋한 설렘 지수를 재가동한다. 사진의 복수와 수정은 급 성사된 둘만의 바다 여행을 즐기고 있다. 햇살이 쏟아지는 바닷가에서 산책을 즐기는가 하면, 연인들의 필수 코스인 ‘나 잡아봐라’를 하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다. 어둠이 깔린 밤, 모닥불을 피워놓고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따뜻한 포옹을 나눈다. 이별한 두 사람이 겨울바다 데이트를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장면은 강원도 양양군의 한 해수욕장에서 촬영됐다. 오랜만에 먼 곳으로 야외촬영에 나선 배우와 스태프들은 촬영 전 바닷가 주변 전경을 구경하며 기분 전환을 했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들뜬 모습을 보였다. 촬영에 들어가자 유승호와 조보아는 풋풋하면서도 달달한 복수 커플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제작진은 “유승호와 조보아는 풋풋한 고교시절부터 재회 후 달달한 연인의 모습, 그리고 쿨내 진동 ‘일시정지 이별’까지 ‘복수 커플’만의 남다른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두 사람의 심쿵 로맨스는 계속 이어지게 될지, 또 어떤 반전스토리가 펼쳐지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복수가 돌아왔다’ 27, 28회는 28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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