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더 팬’ 방송 화면
SBS ‘더 팬’ 방송 화면
SBS ‘더 팬’에서 비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5일 방송된 ‘더 팬’에서 3라운드 대결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나란히 앱 투표 수 1, 2위를 기록하는 임지민과 비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임지민이 태민의 ‘Good bye’를 선곡해 관객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보아는 그의 무대를 보고 “현존하는 아이돌 중 TOP5에 든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이밖에도 그를 향한 극찬 세례가 쏟아졌다.

이후 비비가 등장해 김광진의 ‘편지’로 무대를 꾸몄다. 비비는 노래를 부르는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무대를 마치고 이상민은 “(앞에서) 임지민이 극찬을 받아서 걱정했다”며 “거기에다 (감기에 걸려)시작이 불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빠져들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유희열은 “1절만 듣고서 ‘망했다’고 생각했다. 1절에는 내 취향에 와닿는 순간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눈빛이 변하더라”라며 “2절부터 무대의 공기도 달라지는 것 같았다. 자신의 감정과 페이스로 집중시키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 힘이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다”며 칭찬했다.

투표 결과 임지민과 비비는 각각 140, 146표를 받았다. 6표 차이로 비비가 앞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더팬’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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