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아스트로. / 제공=판타지오
그룹 아스트로. / 제공=판타지오
그룹 아스트로(ASTRO)가 지난 22일과 23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세컨드 아스트로드 투 서울 스타 라이트(The 2nd ASTROAD to Seoul STAR LIGHT)’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틀 동안 약 6000명의 관과 호흡했다.

아스트로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마련한 이번 콘서트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청량하고 풋풋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면을 드러냈다고 한다.

‘너잖아’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뒤 ‘니가 불어와’ ‘붙잡았어야 해’ ‘고백’ ‘베이비(BABY)’ ‘숨가빠’ 등을 열창했다. 약 3시간 동안 24곡을 열창하며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도 준비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한 ‘아스트로 음악대’로 변신한 아스트로는 신곡 ‘Merry-Go-Round(메리고라운드)’의 크리스마스 버전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콘서트 마지막에는 내년 컴백을 예고하는 이미지를 기습 공개하며 2019년 새로워질 아스트로의 컴백에 대한 예열을 시작함과 동시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라키는 “콘서트를 하기 전까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빛만 있을 것이라 믿고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믿자”며 “기다려줘서 고맙고, 앞으로 빛날 수 있는 아스트로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진은 “오늘은 울지 않으려고 다짐했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다. 팬들이 우리가 힘들 때 옆에서 지켜주신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 항상 감사하고 힘이 된다. 앞으로도 아스트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차은우는 “공연을 하면서 아스트로도 팬들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서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고, 문빈은 “팬들은 우리들의 빛이다.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가 빛날 수 있다. 힘들 때 서로 기댔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고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테니 우리와 함께 해주셨으면 ?겠다”고 털어놨다.

엠제이는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데 앞으로는 표현 많이 할 테니 여러분도 표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산하는 “오늘 콘서트에서 팬들이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밝혔다.

아스트로는 내년 1월 새 음반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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