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 사진제공=쉘위토크( MBC 공식 홈페이지)
배우 정일우/ 사진제공=쉘위토크( MBC 공식 홈페이지)
배우 정일우가 2년만에 돌아온다.
정일우는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꾸준하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일우의 매력은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로 확대됐고, 최초로 태국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등 한류 배우의 행보를 보였다.
이후 정일우는 2016년 12월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대중의 곁을 떠났다. 그 사이 정일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이 방송됐고, 변함없는 매력에 많은 팬과 시청자들이 그와 마주할 시간을 애타게 기다렸다.
소집해제를 앞둔 정일우가 드디어 복귀 소식을 전했다. SBS 새 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를 통해서다. 정일우는 주인공인 아웃사이더 왕세제 ‘연잉군 이금’ 역을 맡았다. 극 중 이금은 비교불가 지적 능력, 냉철한 판단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타고난 천재. 하지만 천한 무수리의 피를 이어 받아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반천반귀 왕자다. 들끓는 열망과 소망을 거세한 채 철저히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길 선택한다. 이에 정일우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해치’에서 어떤 연기와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정일우의 복귀작이 사극이라는 점이다. 정일우는 ‘일지매’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등 사극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인물이 지닌 깊은 이야기를 과장 없는 연기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인 것이다. 남다른 한복 소화력으로 완성한 정일우만의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훤칠한 키, 맑은 피부, 섬세함과 남성미가 함께 담긴 외모 등이 한복과의 어울림을 완성한 것이다.
‘해치’는 2019년 2월 방송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