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알파벳 엡실론.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알파벳 엡실론.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년 만에 컴백한 그룹 알파벳 엡실론이 “보컬 담당에서 이번 음반을 통해 랩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싱글 음반 ‘신세계’의 쇼케이스에서다.

알파벳은 올해 새 멤버 람다(L:ambda)를 영입하고 팀을 5인조로 재편했다. 변화를 준 뒤 첫 활동이다.

이번에는 멤버별 개성을 살리려고 애썼다고 한다. 무엇보다 엡실론은 “발라드 장르를 좋아해서 랩은 낯설고 잘 듣지 않았는데,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랩 실력을 키우기 위해 정말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래퍼 슬리피 선배님에게 랩을 배웠다. 많은 걸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슬리피는 알파벳을 응원하기 위해 쇼케이스 MC를 맡아 힘을 보탰다. 슬리피는 “녹음 과정에서 알파벳의 끈끈한 팀워크를 확인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알파벳의 새 음반 타이틀곡은 ‘신세계’로,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 수줍게 고백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녹인 곡으로 작곡팀 어벤전승이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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