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정웅인/사진제공=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정웅인/사진제공=SBS’
SBS 새 주말극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의 배우 정웅인이 “김윤진에게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미스 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웅인은 “처음 김윤진 씨가 20년 만에 드라마에 도전한다는 걸 알고 대본을 받는데 정말 힘이 있었다”며 “내가 묻어가도 될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윤진에게 배우는 점이 있다. 자신의 에너지 관리를 너무 잘하시더라. 두 달 전부터 촬영을 시작했지만, 하루 소화할 양이 많은데 자기 체력관리를 참 잘셔서 잘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배우들은 어떤 면에서 현명하지 못한 방법으로 감정 소모를 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했다.

‘미스 마’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캐릭터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 추려 재구성한 드라마다. 원작과는 달리 미스 마(김윤진)의 파란만장한 개인사가 더해져,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미스 마가 진실을 추리해나가는 내용이 담긴다.

‘미스 마’는 오는 6일 오후 9시 5분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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