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장혁이 괴력을 발생시키는 ‘파란 신약’의 힘을 사용해 본격적인‘슈퍼 히어로 아빠’의 행보를 시작했다.
‘배드파파’는 격투 도박장, 괴력을 유발하는 신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는 드라마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괴력을 발생시키는 파란 알약의 힘을 사용해 도박 격투장에서 열광의 KO승을 따낸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유지철(장혁)은 불타는 버스 안에서 시민들을 구해‘얼굴 없는 버스 의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집에서는 천덕꾸러기 가장이었던 상황. 최선주(손여은)가 생활비로 동동거릴 때 보탬이 되기는커녕, 딸 유영선(신은수)에게 걱정만 끼쳤다. 더욱이 지철은 ‘버스 의인’에게 걸린 사례금을 보고 뒤늦게라도 가서 정체를 밝혀 돈을 받고자 했지만 서로 의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 속에서 오히려 비참해졌다. 적적한 마음에 과거의 영광이 가득한 체육관을 찾아갔지만, 고독감만을 느꼈다.
하지만 지철은 ‘의문의 신약’의 힘을 확인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신약 한 알을 섭취한 뒤 한 순간 찾아오는 현기증을 견디면, 약 3분 동안 엄청난 괴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이에 지철은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곳을 고민하다 불법 격투도박장 매니저 김용대(이다윗)에게 손을 내밀었다. 스스로에게 ‘딱 한 번’이라고 약속하며 ‘도둑마스크’라는 이름으로 새까만 복면을 뒤집어 쓴 채 링 위에 올랐다.
복싱 룰을 따르나 피를 볼 때까지 거칠게 싸워야 하는 도박격투장 위에서 거구의 상대를 만났던 지철은 초반에는 제법 실력을 발휘하는 듯 했으나, 순간 놓친 흐름으로 인해 마스크가 찢어질 정도의 주먹세례를 받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결국 선주와 영선을 생각하며 악으로 일어섰던 지철은 숨겨두었던 ‘파란 알약’을 몰래 집어 삼켰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상대의 주먹이 느리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찰나 턱 깊숙이 주먹을 꽂아 넣었고 알약의 힘을 받아 뻗은 괴력의 펀치는 거구의 상대를 단 번에 쓰러트렸다.
지철은 이 일을 계기로 천만 원이 넘는 거액을 끌어안았지만 이런 돈벌이는 단 한번이라며, 어떻게든 다른 직업을 구해보려고 나섰다. 그러나 40대의 재취업은 쉽지 않았다. 좌절감에 사로잡혀있던 지철은 종합격투기 프로모터 주국성(정만식)이 제안하는‘5억의 유혹’과 맞닥뜨렸다. 5억이라는 계약금을 내걸고 정식 격투 무대에 딱 일곱 번 서 달라는 것. 당황하는 지철의 얼굴과 과거 상대를 무조건 KO시켰던 지철의 전성기 시절이 교차되며 엔딩이 장식돼 과연 지철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딸 영선을 보살피고 싶던 선주가 이민우(하준)가 제안했던 민우의 자서전 작가 일을 받아들였다. 민우는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철은 그런 두 사람을 함께 둘 수밖에 없어 속상해했다.
‘배드파파’5, 6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배드파파’는 격투 도박장, 괴력을 유발하는 신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는 드라마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괴력을 발생시키는 파란 알약의 힘을 사용해 도박 격투장에서 열광의 KO승을 따낸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유지철(장혁)은 불타는 버스 안에서 시민들을 구해‘얼굴 없는 버스 의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집에서는 천덕꾸러기 가장이었던 상황. 최선주(손여은)가 생활비로 동동거릴 때 보탬이 되기는커녕, 딸 유영선(신은수)에게 걱정만 끼쳤다. 더욱이 지철은 ‘버스 의인’에게 걸린 사례금을 보고 뒤늦게라도 가서 정체를 밝혀 돈을 받고자 했지만 서로 의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 속에서 오히려 비참해졌다. 적적한 마음에 과거의 영광이 가득한 체육관을 찾아갔지만, 고독감만을 느꼈다.
하지만 지철은 ‘의문의 신약’의 힘을 확인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신약 한 알을 섭취한 뒤 한 순간 찾아오는 현기증을 견디면, 약 3분 동안 엄청난 괴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이에 지철은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곳을 고민하다 불법 격투도박장 매니저 김용대(이다윗)에게 손을 내밀었다. 스스로에게 ‘딱 한 번’이라고 약속하며 ‘도둑마스크’라는 이름으로 새까만 복면을 뒤집어 쓴 채 링 위에 올랐다.
복싱 룰을 따르나 피를 볼 때까지 거칠게 싸워야 하는 도박격투장 위에서 거구의 상대를 만났던 지철은 초반에는 제법 실력을 발휘하는 듯 했으나, 순간 놓친 흐름으로 인해 마스크가 찢어질 정도의 주먹세례를 받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결국 선주와 영선을 생각하며 악으로 일어섰던 지철은 숨겨두었던 ‘파란 알약’을 몰래 집어 삼켰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상대의 주먹이 느리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찰나 턱 깊숙이 주먹을 꽂아 넣었고 알약의 힘을 받아 뻗은 괴력의 펀치는 거구의 상대를 단 번에 쓰러트렸다.
지철은 이 일을 계기로 천만 원이 넘는 거액을 끌어안았지만 이런 돈벌이는 단 한번이라며, 어떻게든 다른 직업을 구해보려고 나섰다. 그러나 40대의 재취업은 쉽지 않았다. 좌절감에 사로잡혀있던 지철은 종합격투기 프로모터 주국성(정만식)이 제안하는‘5억의 유혹’과 맞닥뜨렸다. 5억이라는 계약금을 내걸고 정식 격투 무대에 딱 일곱 번 서 달라는 것. 당황하는 지철의 얼굴과 과거 상대를 무조건 KO시켰던 지철의 전성기 시절이 교차되며 엔딩이 장식돼 과연 지철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딸 영선을 보살피고 싶던 선주가 이민우(하준)가 제안했던 민우의 자서전 작가 일을 받아들였다. 민우는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철은 그런 두 사람을 함께 둘 수밖에 없어 속상해했다.
‘배드파파’5, 6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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