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동치미’ 독고영재/ 사진제공=MBN
‘동치미’ 독고영재/ 사진제공=MBN
배우 독고영재가 MBN ‘동치미’에 출연해 아내를 방송에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동치미’에서는 ‘바람 피우는 것도 능력이라고?’라는 주제로 배우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 배우 독고영재, 개그맨 김학래, 방송인 굴사남,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독고영재는 “아내와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 전 아내가 한 가지 부탁을 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재까지 다른 가족은 공개했어도 아내만은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독고영재는 “내가 인기를 얻자 사람들이 여자친구에게도 관심을 갖기 시작해 함께 다니면 많이 쳐다보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아내는 나에게 ‘보통 사람처럼 살고 싶다’며 나의 일로 영향받지 않고, 연예인의 아내가 아닌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살고 싶어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독고영재는 “부부 출연을 요청하는 수많은 광고제의가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다. 아내에 대한 모든 걸 지켜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뿐만아니라 독고영재는 “아내와 16살 차이가 난다. 함께 외출을 하면 아내인지 모르고 사람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본다”며 웃픈 고충(?)을 토로했다.

‘동치미’는 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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