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안지현/사진제공=소속사
배우 안지현/사진제공=소속사
배우 안지현이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 합류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 이외에도 최종환, 김정태, 전수경, 김희정,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안지현은 극 중 여주인공 설지현(서현)의 친구 오영희로 나선다. 영희는 유쾌하고 명랑하면서도 속이 깊은 인물. 지현과 함께 백화점 주차 안내 도우미로 일하며 지현이 힘들어 할 때마다 그녀의 곁을 지켜주며 기운을 주는 든든한 조력자다.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서현과의 워맨스 호흡을 예고했다.

안지현은 2010년 KBS2 드라마 스페셜 ‘텍사스 안타’로 데뷔했다. 이듬해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안정감 있는 연기로 주목 받았다. 이후 도쿄 TV ‘레인보우로즈’ ‘학교2013’ ‘비밀’ ‘조선총잡이’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은탁(김고은)의 친구인 도서관 귀신 고정현 역을 맡았다. 그의 정체가 은탁을 지켜주기 위해 저승에 가지 못하고 떠도는 엄마의 죽은 친구임이 드러나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KBS2 드라마스페셜 ‘곡비’ ‘마귀’ 붉은 달’ 등 다수의 단막극에 출연했다.

‘시간’은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오는 7월 25일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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