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명수와 정준하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힘을 모아 오는 14일 이준 열사 서거일에 맞춰 ‘헤이그 특사’를 기억하자는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를 펼친다.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 파일을 제작해 SNS에 널리 퍼트리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이번 네 번째 주제는 1907년 7월 14일 이준 열사의 순국일임을 먼저 알리고,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전 세계에 폭로하고자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 됐지만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점, 하지만 국제사회에 한국의 주권 회복 의지를 표명했던 ‘헤이그 특사’의 외교활동을 기억하자는 내용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팔로워 수가 많은 유명인과 캠페인을 펼친다면 많은 SNS사용자들에게 전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실시간 검색어까지 등장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네티즌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박명수와 정준하는 “의미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특히 많은 팔로워분들이 ‘좋아요’를 통해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이들에게 ‘헤이그 특사’의 업적을 널리 알릴수 있을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봉길 의거일’에는 외국인 방송인 알베르토와 다니엘이 나섰고, ‘조명하 의거일’에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김아랑이 힘을 모았다. ‘백범 김구 서거일’에는 송은이·김숙이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