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유연석의 대면.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유연석의 대면.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와 유연석이 격정의 운명 속 ‘서늘한 조우’를 선보인다.

지난 7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는 “글은 힘이 없습니다. 저는 총포로 할 것입니다”라며 혼란스러운 조국을 구하겠다는 결의에 찬 다짐을 내비쳤다. 유연석은 “난 돈 안 되는 사람은 안 죽이는데”라며 매서운 눈빛을 드리우는 구동매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김태리와 유연석이 서로를 향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폭발시키는 ‘한 맺힌 운명 투샷’이 포착됐다. 극중 가마를 타고 이동하려던 고애신(김태리)과 구동매(유연석)가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 고애신은 구동매의 등장에 날 서린 눈빛을 드리운 반면, 구동매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

구동매가 일본으로 건너간 후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가 다름 아닌 고애신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가져올 결과는 무엇인지,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 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미스터 션샤인’ 지난 1, 2회분에서는 각 캐릭터가 성인이 될 때까지의 가슴 아픈 사연이 서사적으로 담겼다”며 “이번 주 방송될 3, 4회분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전개된다. 한 번의 만남으로도 강력한 포스를 드러낸 고애신과 구동매의 사연은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미스터 션샤인’ 3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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