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수지.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수지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18 수지 아시아 팬미팅 투어 위드 인 서울(2018 SUZY Asia Fan meeting Tour WITH in Seoul)’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시작한 투어의 마지막으로 수지는 그동안 타이베이, 홍콩, 방콕 등에서 팬들을 만나왔다.

이날 수지는 ‘홀리데이(HOLIDAY, Feat. DPR LIVE)’, ‘소버(SObeR)’,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잘자 내 몫까지’ 등 솔로곡과 아니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커버 댄스 무대 등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팬들과 게임 및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 셀카 촬영 시간 등도 마련해 소통했다. 팬미팅이 끝난 뒤에는 현장을 찾은 팬 전원과 하이터치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가수 싸이는 이날 팬미팅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싸이는 “원래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 요청을 받았는데 시간이 돼서 왔다. 제 할 일을 짧고 굵게 하고 가겠다”며 ‘챔피언’, ‘강남스타일’ 등으로 무대를 채웠다.

수지는 “아시아 팬미팅을 한국서 팬들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얼마 전 데뷔 8주년이었는데 기분이 더 묘하다. 8년째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 이런 시간 가졌는데 앞으로 더 좋은 추억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마친 수지는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에 전념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액션스쿨에 다니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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