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왕중왕전...김나니·정석순 부부, 김경호 꺾고 최종 우승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왕중왕전/ 사진=KBS2 방송화면

소리꾼 김나니·현대 무용가 정석순 부부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최종 우승했다.

3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2018년 상반기 결산 기획 왕중왕전 ‘7인의 빅매치’특집으로 꾸며졌다. 정승환, 이지훈, 양동근, 테이, VOS, 김경호, 김나니·정석순 부부가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김경호는 워너원의 ‘나야 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헤드뱅과 샤우팅을 선보이며 록버전 ‘나야 나’를 소화하며 객석의 환호를 이끌었다.

김경호는 테이의 3연승을 저지하며 우승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갔다.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김나니·정석순 부부는 곽순옥의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를 선곡해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크로스오버는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만들었다.

결국 김나니·정석순 부부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28점을 획득해 419점을 받은 김경호를 누르고 최총 우승을 차지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