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실제 겪을 수 있는 ‘진짜’ 사건과 그걸 다루는 사람들의 ‘진짜’ 고민을 그렸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가 사람에 집중하는 법정 드라마로 차별화된 법정물을 보여준다. 현직 판사가 집필해 더욱 섬세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미스 함무라비’는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판사 임바른(김명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까지 서로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그동안 법원과 판사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숱하게 다뤄져 왔지만 ‘민사재판부’나 ‘사람’에 집중한 작품은 많지 않았다. 판사들이 어떤 현실적 고민에 직면하는지 내밀하게 들여다본 작품 역시 흔치 않다. ‘미스 함무라비’는 재판 과정부터 판사들의 삶까지 세밀하고 생생하게 담는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이자 현직 판사인 문유석 작가가 직접 집필한 대본은 삶에 맞닿은 사건과 사람을 생생하게 그리며 생동감을 보증한다.
무엇보다 민사 재판을 다루는 점에서 기존 법정물과 차별화된다. 드라마의 무대가 되는 ‘민사44부’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니라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직장 내 성희롱, 가정폭력 등 실제로 겪을 법한 현실적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생생한 현실을 투영해 미처 깨닫지 못한 다양한 삶의 얼굴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서로 다른 다른 세 판사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판사들의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고뇌도 엿볼 수 있다.
‘미스 함무라비’를 집필한 문유석 판사는 “우리 사회는 힘든 일을 많이 겪어왔다. 분노와 좌절, 냉소에 지치기도 했다. 이제는 ‘희망’이 키워드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며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는 시민들이니다. ‘미스 함무라비’는 소박하게나마 각자 자기가 선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우리나라 법정에는 망치가 없다. 판사가 검사, 변호사를 가까이 오라고 불러서 야단치지도 않는다. 검사가 권총 차고 범인 잡으러 다니지도 않는다. 살인 사건이나 거대 권력의 비리 사건은 전체 사건의 0.1%도 안 된다”면서 “‘미스 함무라비’는 우리 누구나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진짜 사건과 그걸 다루는 사람들의 진짜 고민을 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가 사람에 집중하는 법정 드라마로 차별화된 법정물을 보여준다. 현직 판사가 집필해 더욱 섬세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미스 함무라비’는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판사 임바른(김명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까지 서로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그동안 법원과 판사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숱하게 다뤄져 왔지만 ‘민사재판부’나 ‘사람’에 집중한 작품은 많지 않았다. 판사들이 어떤 현실적 고민에 직면하는지 내밀하게 들여다본 작품 역시 흔치 않다. ‘미스 함무라비’는 재판 과정부터 판사들의 삶까지 세밀하고 생생하게 담는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이자 현직 판사인 문유석 작가가 직접 집필한 대본은 삶에 맞닿은 사건과 사람을 생생하게 그리며 생동감을 보증한다.
무엇보다 민사 재판을 다루는 점에서 기존 법정물과 차별화된다. 드라마의 무대가 되는 ‘민사44부’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니라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직장 내 성희롱, 가정폭력 등 실제로 겪을 법한 현실적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생생한 현실을 투영해 미처 깨닫지 못한 다양한 삶의 얼굴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서로 다른 다른 세 판사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판사들의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고뇌도 엿볼 수 있다.
‘미스 함무라비’를 집필한 문유석 판사는 “우리 사회는 힘든 일을 많이 겪어왔다. 분노와 좌절, 냉소에 지치기도 했다. 이제는 ‘희망’이 키워드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며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는 시민들이니다. ‘미스 함무라비’는 소박하게나마 각자 자기가 선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우리나라 법정에는 망치가 없다. 판사가 검사, 변호사를 가까이 오라고 불러서 야단치지도 않는다. 검사가 권총 차고 범인 잡으러 다니지도 않는다. 살인 사건이나 거대 권력의 비리 사건은 전체 사건의 0.1%도 안 된다”면서 “‘미스 함무라비’는 우리 누구나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진짜 사건과 그걸 다루는 사람들의 진짜 고민을 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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