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엑소(EXO) 수호.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소(EXO) 수호.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천재들의 공통점을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그룹 엑소(EXO) 수호가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리치맨'(극본 황조윤 박정예, 연출 민두식)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이유찬 역을 맡은 수호는 “안하무인의 냉철한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작이 있기 때문에 참고했고, ‘한국의 스티브 잡스’로 소개돼 영화 ‘잡스’도 봤다”고 설명했다.

수호는 “‘잡스’를 통해 천재들의 공통점을 고민하면서 캐릭터의 내면을 파악·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장편 드라마에는 처음 출연하는 그는 “부담과 책임감이 크다. 최근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느낀 건 진심은 통한다는 것”이라며 “부족하겠지만 진심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리치맨’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업가 이유찬(수호)과 남다른 기억력을 지닌 취업 준비생 김보라(하연수)의 사랑 이야기다. 201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이 원작이다. 오는 9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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