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사진제공=SJ레이블
그룹 슈퍼주니어/사진제공=SJ레이블
그룹 슈퍼주니어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라틴차트에 진입했다.

슈퍼주니어가 지난 12일 공개한 신곡 ‘로시엔토(Lo Siento)’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발표된 빌보드 라틴 디지털 송 차트에 13위에 올랐다. K팝 가수 중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팀은 슈퍼주니어가 처음이다. 또한 ‘로시엔토’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슈퍼주니어는 빌보드 차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음악 계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라틴 음악 팬과 한국 음악 팬의 취향을 반영한 노래가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앞으로 한국과 라틴 사이의 협업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로시엔토’가 수록된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리패키지 음반 ‘리플레이(REPLAY)’는 같은 주 빌보드 월드 음반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로시엔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으며 오는 27일에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연다. 슈퍼주니어가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어를 기점으로 중남미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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