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현정이 16일 오후 6시 11년만의 신곡 ‘사랑이 온다’를 들고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다.
‘사랑이 온다’는 35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의 경쾌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사랑이 온다’고 반복되는 따뜻한 가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곡이다.
임현정은 ‘사랑이 온다’ 속 모든 파트 연주를 위해 세계 곳곳의 오케스트라 연주자, 스트링 편곡자를 직접 섭외했다.
또한 임현정과 25년간 함께 호흡을 맞췄던 민재현이 베이스를, 이문세, 이소라, 박효신, 성시경, 박정현, 김건모 등과 작업한 나원주가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신석철 드러머, 일본 스트링 편곡자 야마시타 코스케, 일본의 Sound Inn 스튜디오의 스트링 연주자 35명을 개별 섭외했다.
2006년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ll That Love’를 발표한 후 해외 유학 준비와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던 임현정은 지난 2월 22일 윤도현의 새 싱글 ‘널 부르는 노래’를 함께 프로듀싱하며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
임현정은 “생각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고 성숙해지는 진실된 사랑을 한번쯤 경험하는 것은 삶의 빛이고 선물”이라며 “대중에게 11년 만에 공개하는 신곡 ‘사랑이 온다’를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1996년 KBS2 드라마 ‘컬러’ OST ‘아무일 없던 것처럼’을 작사, 작곡하며 데뷔한 임현정은 정규 1집 ‘양철북’을 시작으로 ‘가위손’ ‘은하철도 999’ ‘Year Out… In The Island’ ‘All That Love’ 등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2, 3, 4, 5집은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구성됐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첫사랑’ 등이 그의 대표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