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tvN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 대본 리딩 현장.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tvN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 대본 리딩 현장.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배우 이상윤·이성경·임세미·이서원이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의 대본 리딩 현장이 5일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 팀은 지난 2월 서울 상암동 스튜디오 드래곤 회의실에서 첫 번째 대본 리딩에 나섰다. 이상윤·이성경·임세미·이서원 등 젊은 주역 4인방을 비롯해 김해숙·나영희·정동환 등 관록의 배우들이 처음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김형식 PD와 추혜미 작가까지 4시간 동안 함께했다고 한다.

이에 제작진은 “대본 리딩을 통해서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이 찬란한 봄을 더욱 찬란하게 만들 ‘판타지 로코’가 될 것이라고 더욱 자신하게 됐다”며 “두 말이 필요 없는 연출, 연기, 대본의 3박자가 잘 맞물려 달콤한 설렘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5월 21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이상윤)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이 만나 사랑으로만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다는 것.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남다른 호흡이 돋보였다고 한다. 재벌 3세 ‘철벽남’ 이도하를 연기하는 이상윤과, 통통 튀는 매력의 ‘직진녀’ 최미카엘라로 변신한 이성경, 극 중 이상윤의 약혼녀 배수봉을 맡은 임세미, 천재 뮤지컬 음악감독 조재유 역의 이서원이 개성 강한 매력으로 대본을 실감나게 살렸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최미카엘라의 조력자 오소녀 역의 김해숙, 최미카엘라의 모친 진라희 역의 나영희, 이도하의 부친 이선문 역의 정동환 등이 극의 중심을 잡아줬다.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은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 더욱 기대받고 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 오는 5월 21일 오후 9시30분 1회를 방송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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